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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모로코 지진 피해 및 현 상황

by 지니그리니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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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8일 모로코 중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에서 약 7km 떨어진 알프스 산맥의 오우카이메데네스키장 근처에서 오후 11시 11분 1초에 발생했습니다.

모로코 지진은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120년 동안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진앙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숫자는 약 17만 20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의 진원 깊이가 18km 정도로 얕았으며 한 반 중에 일어났던 탓에 피해가 더 커졌으며 피해 주변 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바위에 막하는 등 초기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진 피해로 11일 오전 10시까지 모로코 국영 일간지 보도로는 2497명이 숨지고 2476명이 다쳤다고 보고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지만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부상자 가운데 중환자 수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로코 지진이 일어난 곳이 구조대가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의 피해가 크고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로코의 공식적인 지원 요청이 없어 도움을 주려하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카타르, 영국, UAE 등 4개국의 지원요청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의 국왕 모하메드 6세는 사흘 동안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기업들의 기부 활동을 요청했습니다.

모로코 지진 피해로 인한 현 상황으로는 금이 간 건물의 추가 붕괴를 우려해 노숙을 하는 주민들도 생겼으며 마라케시 최고의 명소 제마 엘프나 광장은 피난처가 됐습니다.

 

모로코는 고대 도시의 건물과 벽들이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지진에 속수무책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모로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마라케시의 지붕으로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도 손상되었고 진앙이 위치한 아틀라스산맥의 유적 중 틴넬 모스크도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인명 피해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여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여진 발생여부에 대해서는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모로코 내 한인은 360명가량인데 이번 모로코 강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강진 발생 인근의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마라케시는 최근 한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한 곳으로 관광명소 인근이라 외국관광객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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