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흉흉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 17일 서울 관악산 인근 신림동 공원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신림동 공원 성폭행 피해자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신림동 공원 성폭행 피해자의 사인이 질식사로 확인되면서 소방이 좀 더 빠르게 현장에 도착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얘기에 소방의 대처에 대한 아쉬움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애초에 알려진 바와 달리 산책이 아니라 출근길에 참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피해자 지인 B씨는 이번 주 교내 교직원 연수를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다.
체육부장 보직을 맡아 방학 기간 동안 교장 지시로 교직원 연수를 기획하고 참여하기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피해자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림동 성폭행 사건 요약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오전 11시 40분쯤 관악구 신림동 둘레길 등산로에서 살라달라는 비명 소리를 듣고 등상 하던 사람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한 경찰이 출동해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산 중턱 등산로에서 낮 12시 10분 범행 현장에서 체포를 했습니다.
범인은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을 양손에 착용한 후 피해자를 폭행하고 성폭행을 했으며 사건 직후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신림동 성폭행 사건 범인은 누구?
범인은 1993년생 30세 최 모 씨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 중이며 우울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과거 군 복무 시절 탈영을 한 사실도 있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로 집이나 인근PC방을 오가며 생활했고 하루에 게임을 6시간 이상하며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서 안 나가서 고민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최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 한 결과 범행 전에는 '너클', '성폭행', '살인' 기사등을 검색학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습니다.
검거 당시에는 나뭇가지에 걸려 피해자가 넘어졌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고 술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으며 범행현장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자 최 씨에 대해 도주 가능성과 범죄 중대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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