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괴산댐이 5일 오전 6시 30분에 시작에 오전 9시 22분까지 월류가 발생하다가 약 3시간 만에 멈췄습니다.
수위가 하락하여 안정화된 상황이지만 충북의 다른 다목적댐인 충주댐은 유입량이 증가하여 추가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업부는 한수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체제를 지속 가동 중에 있습니다.
괴산댐 관리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월류 현상이 있던 괴산댐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댐마루나 댐체 등도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습니다.
괴산댐이란?
괴산댐 위치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력발전용 댐으로 1957년에 건설되었습니다. 괴산댐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시공되었으며
저수된 물의 압력을 견딜 수 있고 그 물의 무게로 댐이 붕괴되지 않도록 만든 댐인 중력식 콘크리트댐이라고 합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괴산댐은 콘크리트를 이용해 높이 28m, 길이 171m 규모로 지어졌으며 콘크리트로 지어진 만큼 월류에서 댐 자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충북 괴산댐이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댐의 저수용량은 1,500만 톤으로 작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비가 오게 되면 1시간 이내에 만수위까지 차오르게 됩니다.
2017년에도 충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히 증가해 댐월류 5cm를 남긴 상태에서 감소하다 증가를 반복해 결국 주민들이 대피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하류 경작지와 펜션, 주택 등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13억 원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가 있습니다.
괴산댐 월류
월류는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을 뜻합니다. 해안이나 항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방이나 방파제 등에서 물이 넘쳐흘러 댐의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번 7월에 43년 만에 괴산댐 월류가 발생했습니다. 괴산댐의 상시 만수위는 136.65m이고 홍수에 대비한 계획 홍수위는 136.92m로 최저 수위까지 방류를 해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7월 15일에 쏟아져 내린 비에 미리 대비해 둔 홍수위 136.92m를 넘기며 괴산댐 월류가 발생하고 3시간 이상 지속되며 괴산댐 일대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저지대에 있는 주택이나 농경지 등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지대가 높은 주변 마을회관 및 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시간이었고 신속한 대피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괴산댐 월류 현재상황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차관은 7월 18일 괴산댐 비 피해를 입은 현장에 방문하여 피해 현황 및 복구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괴산댐 범람으로 하류 지역 곳곳에 침수가 일어나 전력 설비가 유실되어 3건의 배전선로 정전이 발생했는데 정전세대 285세대 중 2세대를 제외하고는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경성 차관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정전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복구 작업 시 감전 등 2차적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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