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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오송 지하차도 침수 후 막바지 수색 현재 상황

by 지니그리니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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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장마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오송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차올라 차량 19대가 고립되었습니다.

 

7월 15일 오전 8시 37분쯤 오송궁평 2 지하차도 인근 가교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이 무너지면서 오송 지하차도로 강물이 흘러들어 갔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교량이 무너져 내린 뒤 강둑이 파열돼 도로로 유입된 강물은 23분 만에 오송 지하차도를 침수시키면서 차량과 운전자들은 대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오송-지하차도-침수-후-막바지-수색-현재-상황

공개된 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자가 좁은 지하도로에서 차를 돌려 역주행하며 나오면서 주변에 물이 차는 것을 알렸고 블랙박스 차량은 홍수 직전 지하차도를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오송 지하차도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9명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송-지하차도-침수-후-막바지-수색-현재-상황

구조 작업 초기에는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을 했으며 오송 지하차도 인근 CCTV를 확인했을 때 최소 17명 이상이 고립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해 구조자를 찾았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 됐고 차량에 탑승하거나 탈출을 시도하다 변을 당한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송-지하차도-침수-후-막바지-수색-현재-상황

물이 너무 많이 유입된 상태여서 물을 퍼내는 것만으로는 수색이 어려워 무너진 미호강 제방을 복구하기 위해서 물막이 작업이 우선돼야 했는데

 

소방당국은 오송지하차도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안에 대략 6만 톤 정도의 물이 고여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공사가 끝난 뒤 물을 빼기 시작하면 10분 내외로 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송-지하차도-침수-후-막바지-수색-현재-상황

구조대가 밤샘 수색을 하면서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며 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13명이었습니다. 또한 배수 작업이 약 90% 정도 진행된 결과 침수된 차량은 총 17대였습니다.

 

17일에는 남은 실종신고자 1명의 마지막 행방이 확인됐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현재 정부의 대응

소방당국은 더 이상의 추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혹시 모를 추가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열어 두고 오송 지하차도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참사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송영호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총 88명의 수사관과 함께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송-지하차도-침수-후-막바지-수색-현재-상황

무너진 제방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민간 자문위원, 소방,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했습니다.

 

또한 국무조정실도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들어갔으며 사고 전 오송 지하차도에 대한 교통통제가 적시에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밝히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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