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식품 및 음료에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무엇이길래 왜 계속해서 이슈일까요?
이미 예전부터 아스파탐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쟁의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스파탐은 무엇일까요?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200배 더 달기 때문에 1980년대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처음 승인되어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이 승인인 일일 섭취량 허용치 내에서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설탕은 가공하는 과정에서 원가나 여러 가지 비용이 들지만 아스타팜은 비용이 적기 때문에 여러 감미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로열풍으로 다양한 제로음료와 막걸리 등 다수의 식품에 들어갑니다.
식약처에서는 아스타팜이 약 43mg 함유된 다이어트 콜라 25ml를 하루 55캔 이상 마셔야 일일섭취허용량(ADI)가 초과된다고 했습니다.
ADI는 한 사람이 평생 매일 먹어도 해로운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량을 뜻하는데 아스파탐이 주로 사용되는 막걸리도 60kg 성인이 하루에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한 후 두통, 복부 팽만, 가스 설사와 같은 위장 문제, 두드러기, 호흡 곤란,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등에 대한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인슐린 반응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 환자나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아스파탐이 암, 신경 장애, 체중 증가와 같이 건강 상태와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코카콜라 계열사 등이 회원사로 소속된 국제감미료협회(ISA)의 프랜시스 헌트 우드 사무총장은 과학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스파탐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
아직까지 보건 당국에서는 아스파탐이 소비자들에게 위해도 끼칠 확률은 0%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8세 이하 선호 식품 12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를 했는데
아스타팜의 위해도는 0.0%로 조사되었습니다. 위해도란 숫자가 높을수록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아스파탐의 경우 검출률 0.9% 였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평가했는데 가장 위험도가 높은 1군은 발암물질로 담배와 석면, 가공육 등이 해당합니다.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로 고온의 튀김과 우레탄 등이 속하며 아스파탐이 분류될 2B군은 발암 가능 물질로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식약처는 오늘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에 따라 국내 전문가 의견 청취 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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