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인 괌에 강력한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241km 이상인 4등급 슈퍼 태풍인 마와르입니다.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합니다. 2002년 괌 태풍 퐁사나 이후 처음으로 엄청난 태풍으로 인해 현재 괌에 있는 현지인들 및 여행객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괌에 대한 비상선언을 승인하고 주민 15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복구 작업을 위해 니미츠호 항모전단을 출동했습니다.
괌 주지사는 해안 앞,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으며 시내에는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괌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괌 태풍 마와르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발이 묶이고 항공편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괌 여행 온라인 카페에 공개된 사진과 글에는 5성급 리조트의 바다 전망 객실이 괌 태풍으로 인해 객실이 아수라장이 되고 천장과 문이 뜯겨 나가 바닥에 잔해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객실의 통유리창이 떨어져 나가고 창가에는 물이 들어차며 호텔 내부 벽과 벽 사이가 뜯겨 나간 모습도 있었습니다.
도로에 있는 트럭이 뒤집히고 호텔 주차장 차량의 보닛은 종잇장처럼 꺾였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져 나온 철제 물건은 날아다니며 도로 곳곳에 쓰러진 나무와 잔해물들로 난리라고 합니다.
또한 괌 태풍 마와르로 인해 전력공급이 차단, 단수되며 괌 공항도 6월 1일까지 폐쇄돼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괌에 묶인 한국 관광객들은 3천 명 정도로 추산되며 외교부는 피해가 접수된 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괌 호텔이나 주변 편의점등에도 식량이 모두 떨어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같은 호텔에 머무는 한국인들끼리 카톡 단체방을 만들어 당뇨약, 비상약등의 약품이나 유아용품, 생필품 등을 서로 나누면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지만 집이 부서지고 기상 관측 장비도 부서졌다고 합니다.
괌 태풍 마와르는 괌을 벗어났지만 위력은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동쪽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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