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고양이 관련 물품 세탁 논란
인천에 있는 크린토피아 코인세탁소에서 고양이 빨랫감 세탁 금지 경고문을 걸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요?
크린토피아 가맹점에서 1차적으로 애견 관련 용품 세탁물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현수막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빨래를 무려 4년 동안이나 이어 나갔으며
가맹점주가 목격해서 애견 관련 용품 세탁은 금지라고 말을 해도 무시하고 계속해나갔습니다.
크린토피아 가맹점주는 특정 고양이 카페에서 와서 고양이 빨래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현수막도 걸고 직접 안된다고 말도 했지만 계속해서 빨래를 하는 걸 알고 화가 난 가맹점주는 2차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문제는 이 2차 현수막이었는데요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 '장사 안 해도 됨. 더럽다' 등등 극단적인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게 되었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크린토피아 고양이 관련 현수막을 본 카페 회원들은 "본사에 항의하겠다" , " 가게 주인이 고양이 혐오자다". "상스럽고 천박하다" 등등 해당 크린토피아 코인세탁소를 질타했습니다.
하지만 크린토피아 고양이 빨래 논란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고양이 오물이 묻은 빨래를 돌리면 불쾌하고 코인세탁소 이용이 힘들 거 같다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크린토피아는 이미 반려동물 용품 세탁이 금지였습니다.
하지만 크린토피아 본사 담당자는 해당 논란 가맹점주에게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한 부분으로 계약서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해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해당 가맹점주는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가맹점주는 "동물 빨래를 가져와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들 키우고, 아토피 있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다", " 좋은 말로 써놔도 안 되고 욕지거리로 써놔도 안 된다" 며 말했습니다.
논란이 된 후 크린토피아 고양이 빨래 논란의 가맹점주는 4일 오후에 욕설 부분을 빼고 새로운 현수막으로 교체했으며 크린토피아 측도 오늘 일자 5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맹점주 계약해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인쇄물을 부착하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는 경우에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소지가 있다고 해당 가맹점주에게 가능성을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세탁 금지 품목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코인세탁기의 위생과 청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세탁 시설이 부족한 현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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