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호박 반품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생활 속 꿀팁을 알려드리는 지니그리니입니다. 주키니호박이라고도 불리는 국내산 돼지호박을 구매하신 분들은 반품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돼지호박 반품을 해야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승은 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 돼지호박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26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미승인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로 확인됐다"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나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주키니 호박을 전량 수거해 폐기한다" 고 밝혔습니다.
LMO는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한 살아있는 생명체 혹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요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일반 호박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에 관한 LMO 법에 따라 유통을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약서,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 위해 해당 종자를 현재 농가에서 재배 중인 주키니 호박도 출하를 중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호박과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는데 돼지호박은 애호박보다 크고 통통하며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식당에서 밑반찬 찌개류 등 여러 음식들에 애호박 대체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밀키트나 학교 급식에도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도 급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일시중단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돼지호박 반품 및 환불 기간은 2023년 03월 29일부터 04월 02일까지 입니다. 돼지호박 반품 가능한 장소는 구매처나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에서 가능합니다.
돼지호박 반품을 위해서 꼭 영수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구매한 영수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입했던 가격 그대로 환불을 해줍니다. 만약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돼지호박 반품이 가능하고 이미 조리한 상태이거나 주키니 호박이 50% 이상 남아있는 경우에도 반품이 가능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개당 1,000원으로 보상해줍니다.
박스 단위로 구매한 경우에는 1kg당 2,200원으로 환불금액이 측정됩니다. 만약 돼지호박 반품이 어려운 경우라면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할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전수조사를 통해 LMO 음성이 확인된 호박만 다음 달 3일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집에 돼지호박이 있거나 돼지호박을 구매한 식당 업주 분들은 꼭 반품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애호박과 단호박은 반품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사람들이 항상 즐겨먹는 음식 재료에 더 건강한 재료들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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