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거래정지가 되었습니다. 영풍제지는 주가가 1년 동안 700% 이상 상승하면서 주가조작 의심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영풍제지는 2022년 06월 대양금속에 인수되면서 23년 06월에는 대양금속과 함께 2차 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최근 2차 전지주 조정 국면에서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부터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영풍제지는 장 초반 4만 7500원으로 출발했는데 오전 9시 30분 모건스탤리와 JP모건 창구에서 7700여 주에 달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폭락했습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시세 조종 가능성을 의심하며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서울남부지방검찰정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가 적발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는 회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22년 11월 대양금속은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영풍제지 인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다음날 대양금속은 영풍제지를 대상으로 추가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것으로 인해 무자본 인수합병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상반기에 영풍제지가 자사주 블록딜을 추진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상승한 주가에 할인율을 높여도 블록딜 매수 주체를 찾을 수 없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자본 인수합병과 블록딜을 통한 차익 실현을 위해 주가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커졌고 검찰이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을 압수수색했다는 얘기에 회사 개입 의혹이 커졌습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오히려 영풍제지 매각 제의가 들어온 적은 있었으나 팔지 않았으며 블록딜 추진은 없었고 검찰이 회사에 압수수색이 나온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 영풍제지 시세 조작 의혹으로 시장감시체계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얘기기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7차례 가량 소수 계좌 매수 관여 과다 등의 이유로 영풍제지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주의 단계는 관련 종목 매매 시 제한이 없고 개인투자자의 뇌동매매 방지와 잠재적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뿐입니다.
하지만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에는 영풍제지가 여러 조건들을 모두 피해 갔습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려면 주가가 3 거래일 간 100% 상승 혹은 5일간 60% 상승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변동이 일어나거나
15일 거래일중 5 거래일 이상 투자주의종목에 오르는 등의 시장조치 반복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장 경보조치에 구멍이 드러나면서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 종합 개선 방안은 규정 개정, 시스템 개발 등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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